엑싯(EXIT) 했습니다. 2016년 겨울에 시작하여,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누릴 새도 없이, 시작부터 치열하게 고민했고, 미친 듯이 실천하고 행동했습니다. 그간의 약 800여 일을 되돌아보면, 하루도 일에 몰입하지 않은 날이 없고, 스스로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훌륭한 파트너와 좋은 동료들과 함께 달렸기에, 엑싯(EXIT) 했습니다.


한 달간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쉬어보는 것이 처음입니다. 대학교를 입학하자마자 일을 시작했고, 2년 뒤 처음으로 제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쉼 없이 일했다는 것을 이번에 휴가를 보내며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쉬는 동안에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인생의 목표와 비전 그리고 나만의 원칙들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일을 마무리하고 쉬는 동안 새로운 시작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은 길을 겨우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새로운 길을 또 한 번 개척해 나가야 함을 느낍니다. 다만, 이제는 손에 강력한 무기를 하나를 쥐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아닌, 성장의 경험입니다. 성장하는 그 순간의 경험은 강력합니다. 같은 목표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루를 온전하게 불태우는 그런 하루가 반복되고 어느 순간 미친듯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성장의 순간은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경험입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작부터, 첫 매출이 발생한 바로 그날 그 순간, 그리고 어느새 100억 매출을 만들어낸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2019년 오늘, 위대하고 대담한 새로운 시작을 하겠습니다. 이 글이 제게 다시 한번 위대하고(Greatness), 대담한(Boldness)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기를 바랍니다.